"우리 회사 사망만인율이 몇인가요?"
안전보건 담당자라면 이 질문, 한 번쯤 받아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답하려고 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죠.
- 계산은 어떻게 하지?
- 재해율이랑 뭐가 다르지?
- 이게 왜 중요한 거지?
예전에는 단순한 통계 숫자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입찰 점수에 직접 반영되고, ESG 평가의 핵심 지표가 되며, 2026년 안전보건공시제에서 그대로 공개됩니다
이제 사망만인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영 지표'입니다.
실무자 기준에서 꼭 필요한 내용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사망만인율, 아주 쉽게 정의하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딱 이 문장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근로자 1만 명 중,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몇 명인가?"
사망만인율은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통계에서 사용하는 공식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근로자 수: 500명 사고 사망자: 1명 → 사망만인율 = 20‱
이 수치는 대부분 업종 평균을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며, 공공입찰이나 평가에서 즉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실무 팁 - 왜 1만 명 기준일까요?
사망사고는 빈도가 낮기 때문에 100명, 1,000명 기준으로는 비교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10,000명 기준(만인율)을 사용합니다.
2. 정확한 계산 공식
보고서나 내부 자료에 활용할 때는 아래 공식을 사용합니다.
사망만인율(LCL) = (사망자 수 ÷ 상시 근로자 수) × 10,000
주의! - 실무 핵심
모든 사망이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은 제외됩니다.
- 질병 사망
- 통상 출퇴근 사고
- 개인 지병
- 사고 발생 후 1년이 경과한 사망
핵심은 '현장 안전관리와 직접 관련된 사고 사망'입니다.
소수점 처리 기준 사고사망만인율은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합니다.
즉,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표시합니다. (예: 0.39‱)
※우리 회사 수치 확인 방법
- 고용노동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접속
- '사업장 산업재해율 조회 결과' 메뉴에서 바로 확인 가능
3. 재해율 vs 사망만인율, 뭐가 더 중요할까?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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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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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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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만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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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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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재해자 (부상+질병+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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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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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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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00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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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0,000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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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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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안전 수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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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수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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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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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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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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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 다치는 사고는 많지만 사망은 없음 → 재해율 ↑ / 사망만인율 ↓
✔ 사고는 적지만 한 번 나면 사망 → 재해율 ↓ / 사망만인율 ↑
정부와 투자자는 후자를 더 위험하게 봅니다.
왜냐하면 "치명적인 사고를 막지 못하는 조직"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4. 왜 '생존 문제'라고 할까? (핵심 3가지)
① 입찰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건설업은 치명적입니다.
- 시공능력평가 공사실적액 감액 적용
-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신인도 가감점 반영
- 종합심사낙찰제·적격심사낙찰제 심사 기준 활용
사망만인율 하나로 입찰 탈락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② ESG 평가의 핵심 지표입니다
투자자들은 이 지표를 먼저 봅니다.
수치가 높으면 "안전 리스크 기업"으로 분류되고 기관투자자의 투자 회피 대상이 됩니다.
2025년 12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에서도 안전경영은 사회(S) 분야의 핵심 지표로 포함됐습니다.
③ 2026년 공시 의무화, 이제 숨길 수 없습니다
2026년 8월부터 안전보건공시제가 시행됩니다. 우리 회사 사망만인율이 외부에 그대로 공개됩니다.
수치가 높으면 투자자, 협력사, 고객사 모두 볼 수 있습니다.
★ 한 줄 정리 : 사망만인율 = 입찰 + ESG + 공시가 모두 연결된 경영 지표
5. 실무에서 당장 체크해야 할 것들
① 우리 회사 수치 확인 생각보다 담당자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하지 않으면 관리도 불가능합니다.
② 업종 평균과 비교 같은 수치라도 업종에 따라 의미가 다릅니다. 동종 업종·규모 평균 대비 우리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③ 추이(Trend) 확인 전년 대비 상승하고 있다면 이미 위험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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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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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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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사망만인율 수치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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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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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업종·규모 평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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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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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추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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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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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율 조회 결과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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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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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포함 여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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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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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팁
사망만인율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6. 사망만인율 낮추는 현실적인 방법
이론보다 중요한 건 실행입니다.
① '죽을 수 있는 사고'에 집중하세요
모든 걸 다 하려고 하지 마세요.
※ 3대 사망 사고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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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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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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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관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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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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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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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난간·개구부 덮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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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임 (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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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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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장치 설치 및 잠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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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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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운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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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장비 이동 경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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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가지만 잡아도 사망 사고 대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② 위험성평가를 '실제로' 운영하세요
서류만 만드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핵심은 3가지입니다.
- 현장 근로자 직접 참여
- 발굴된 위험 요인 개선 조치 실행
- 실행 결과 기록으로 남기기
고용노동부 감독에서 위험성평가를 형식적으로 운영한 것이 확인되면 과태료와 행정조치 대상이 됩니다.
③ 협력업체까지 관리하세요
최근 사망사고의 상당수가 협력업체에서 발생합니다.
이제는 원청의 책임 회피가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 협력업체 안전기준 계약 조건 명문화
- 주기적인 협력업체 안전점검 실시
- 안전교육 이수 여부 확인
④ 경영책임자의 관심을 기록으로 남기세요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현황을 주기적으로 보고받고 회의록과 결재 문서로 반드시 기록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Q&A)
Q. 출퇴근 중 사고로 사망한 경우도 포함되나요?
A. 포함되지 않습니다. 통상적인 출퇴근 중 사망은 사망만인율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Q. 사망자가 0명이면 어떻게 표기하나요?
A. 해당 연도 사망자가 없으면 0‱으로 표기합니다. 안전보건공시와 ESG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수치입니다.
Q. 파견·협력업체 근로자도 포함되나요?
A. 상시근로자 수 계산에서 파견·도급 근로자는 제외되지만, 중대재해처벌법상 보호 대상 종사자에는 포함됩니다.
처벌 기준과 보호 대상 범위는 다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 건설업과 제조업 기준이 다른가요?
A. 동종 업종 평균과 비교하는 방식이므로 업종별로 기준이 다릅니다.
같은 수치라도 반드시 동종 업종 평균과 비교해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망만인율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현장의 사고와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숫자가 기업의 평가로 이어집니다.
"사망만인율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경영 시스템의 결과입니다."
지금 당장 위의 체크리스트부터 하나씩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고용노동부 산업재해통계 / 산업재해통계업무처리규정 / e-나라지표 수치는 집계 기준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자료는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판단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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